경상국립대, 미국 네브래스카대학-링컨과 협정 체결 [대학⋅기관]

경상국립대, 미국 네브래스카대학-링컨과 협정 체결 [대학⋅기관]

기사승인 2022-11-18 14:46:22
경상국립대(GNU·총장 권순기)는 지난 17일 오전 칠암캠퍼스 대학본부 접견실에서 미국 네브래스카대학-링컨과 국제 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협정체결식에는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 김현욱 대외협력처 부처장, 류성기 공과대학 학장, 나종범 건설환경공과대학 학장, 박진현 융합기술공과대학 학장이 참석했다. 네브래스카대학-링컨에서는 로니 그린(Ronnie D. Green) 총장을 대신하여 랜스 페레즈(Lance C. Pérez) 공과대학 학장, 다니엘 린젤(Daniel Linzell) 부학장, 심정욱 교수가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정을 계기로 강의, 연구, 학생·교원 교류를 활성화하고 기술 이전, 출판, 교육과정 개발, 공동 교육·연구 과제 수행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고 나아가 양 대학 공과대학 간의 구체적 협업 프로그램을 논의해 양 대학의 국제적 역량을 극대화하기로 했다.

공립인 네브래스카대학-링컨은 지난 1896년 개교해 특성화분야인 농업과학과 공학을 기반으로 성장, 2022년 QS 세계대학순위 551-600위, THE 세계대학순위에서는 401-500위를 기록했다. 

네브래스카대학-링컨은 버크셔 해서웨이의 CEO로 유명한 워런 버핏, 퓰리처상 수상자이자 시인인 테드 쿠저, 우리나라 독립운동가 박용만, 노벨상 3명, 퓰리처상 3명 등 세계에서 활약하는 인물을 다수 배출한 미국의 명문 공립대학이다.

네브래스카대학-링컨 랜스 페레즈 공과대학장은 "네브래스카대학-링컨은 미국전략사령본부가 인근에 위치해 공학 기반의 건축 및 군사 관련 학문 분야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번 협정을 통해 경상국립대와 국제적 교류를 활발히 해 주력 분야를 시작으로 여러 분야에서 학술 시너지를 이끌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순기 총장은 "경상국립대와 네브래스카대학-링컨은 농업과학과 공학이 주축으로 특성화 분야가 같으며 캠퍼스의 위치 및 대학 규모가 상당히 유사해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대학본부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한국남동발전, 전력그룹사 사이버안전협의회 개최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은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사천 KB인재니움에서 국가정보원과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2022 하반기 전력그룹사 사이버안전협의회 및 정보보안 최고책임자(CISO) 역량강화 교육'을 국가보안기술연구소와 공동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력그룹사 사이버안전협의회는 국내 전력사간 협력을 통해 정보보안체계 강화와 보안 이슈에 대한 공동 대응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정기적으로 개최해왔다.


이번 협의회에는 국가정보원,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기관과 국내 전력그룹사에서 사이버보안전문가 55명이 참석하여 최신 보안 이슈를 공유하며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국가보안기술연구소 주관으로 기반시설 제어기기 보안관리 및 공공기관 정보보안 최고책임자(CISO) 역할, 최신 사이버위협 동향, 전력분야 국가 사이버 안보정책에 대한 특강을 진행하며 향후 전력분야 사이버안보의 중요성을 공유했다.

18일 항공우주기업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현장 방문으로 우주항공기술 정보보호 체계 및 국가기간산업 보안 현황을 벤치마킹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전력산업에 대한 사이버위협이 갈수록 고도화 되어가고 있는 시대에, 전력그룹사 간 더욱 긴밀한 협력과 정보공유를 통한 중요 기술자료 유출, 랜섬웨어 감염 등 사이버침해 사고예방 및 선제대응으로 사이버보안 무결성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중진공, 1000억 규모 녹색채권 첫 발행…中企 탄소중립 지원 박차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 이하 중진공)은 지난 17일 중소벤처기업의 탄소중립 지원을 위해 녹색채권 1000억 원을 최초 발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채권 발행으로 마련한 재원은 Net-Zero 유망기업 지원, 제조현장스마트화 등 정책자금 융자사업에 투입해 스마트공장 설비 도입과 그린기술 사업화, 저탄소·친환경 제조기업 대상 시설자금 지원에 활용할 계획이다. 


중진공이 자체 개발한 탄소중립수준진단을 연계해 기업별 탄소중립 수준을 파악하고 개선전략 수립도 지원한다.

중진공은 지난 2019년 첫 사회적 채권 발행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ESG채권 누적 발행액이 18.7조원에 이르는 대표적인 ESG채권 발행기관으로 꼽힌다. 조달한 자금은 일자리 창출, 사회적경제기업 지원 등을 위한 정책자금 재원으로 활용해 오고 있다. 

특히 2021년 3월 한국거래소(KRX)에 ESG채권을 상장하고 사회책임투자채권(SRI) 전용 세그먼트에 편입돼 지원성과를 공시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자율적으로 외부 전문기관을 통한 사후검증을 실시해 그린워싱 이슈를 사전 예방하는 등 매년 발행체계를 고도화 중이다. 

김학도 이사장은 "최근 글로벌 통화 긴축, 금리 상승 등 여파로 대내외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중소벤처기업의 탄소중립 지원을 위한 마중물로 첫 녹색채권을 발행했다"며 "앞으로 녹색금융을 점차 확대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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