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사고’ 숨진 여고생들 웨이보엔 쓸쓸하게도…마지막 글 ‘go’ ‘444444’가 전부
‘go’ ‘444444’ 6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일어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사고로 숨진 두 여고생의 마지막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 공간은 그들의 허망한 죽음을 말해주기라도 하는 듯 짧은 단어와 숫자만이 덩그러니 쓰여져 있었다. ‘go(간다)’는 숨진 중국 여고생 왕린지아 (王琳佳·17·여)가 자신의 웨이보(微博)에 마지막으로 올린 글이다. 미국으로 여름캠프를 가다 이번 사고를 당한 왕양은 떠나기 직전인 5일 오후 3시31분(한국시간 4시31분) 웨이보에 이 짧은 말을 남겼다. 해외로 떠나는 10대 소녀의 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