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백 입찰서 적십자-녹십자 담합했나
대한적십자와 녹십자 간 혈액백 입찰 담합 의혹이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의원(사진)은 22일 적십자사 국감에서 박경서 회장에게 “혈액백 입찰을 둘러싼 적십자-녹십자 간 관계는 동맹을 넘은 담합관계로 보인다”며 맹공을 퍼부었다. 이에 대해 박 회장은 “죄가 없다고 해도 이걸 보면 그렇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고 사실상 담합을 인정하는 듯 한 답변을 내놨다. 이어 신 의원은 “적십자는 프레지니우스카비코리아가 혈액백 입찰에 참여하려 한다는 사실을 늦어도 2013년에는 알고 있었을 것”이라며 ... [김양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