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차, 이광재 의원 공판서 고개 숙여 사과
"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이후 처음 열린 이광재 민주당 의원의 공판에서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이 "깨끗하게 정치하려던 사람에게 못할 짓을 했다. 고개 숙여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공개 사과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판사 홍승면) 심리로 11일 열린 이 의원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박 전 회장은 "평소 이 의원에게 10억원이 넘는 돈을 지원하려고 했지만 번번이 거절 당했으면서 왜 그때 그랬는지(돈을 주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날 공판은 박 전 회장뿐 아니라 정승영 전 정산개발 대표, 태광비나 직원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