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북핵 현실론’ 잇따라 제기…핵무기 실험에 맞춰 대응전략 수립할 듯
리언 파네타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 지명자가 5일(현지시간) 북한의 핵무기 보유를 시사하는 발언을 했다. 파네타 지명자는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의회 상원 정보위원회에 제출한 서면자료에서 "북한이 2006년 핵무기(nuclear weapon)를 폭발시켰다"고 말했다. 미 행정부는 그동안 2006년 북한의 핵실험을 '핵장치(nuclear device)' 폭발 실험으로 규정해 왔다. '핵장치'는 핵무기 수준에는 이르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핵무기 폭발'은 핵무기 보유 가능성을 인정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파네타 지명자의 발언은 최근 미 행정부 일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