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정희의 스몰토크] 박 대통령 '세 모녀' 걱정에 네티즌 "제발요. 말로만 그러지 말고요""
1. ‘몽실언니’의 작가 권정생의 기억입니다. 권 선생은 1970년대 안동 일직면 일직교회 종지기로 살면서 면사무소 앞에 매달 한 번씩 들러 쌀 배급을 받았습니다. 당시 생활보호대상자들에게 지급했지요. 쌀 8㎏과 보리쌀 2㎏이 지급됐습니다. 권 선생은 “(그걸 받은 사람들은) 금메달 받은 선수처럼 활짝 웃었다”고 했습니다. 2. 권 선생과 가난한 이들은 한 겨울 손발을 호호 불며 기다려야 했습니다. 권 선생은 그때 차례를 기다리며 한 할아버지와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며 시간을 때웠습니다. 같은 처지이신 분이었죠. 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