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납치·살해’ 배후 재력가 부인도 구속
강남 납치·살인 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재력가 황모(49)씨가 남편 유모(51)씨에 이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0일 강도살인교사 혐의로 영장이 청구된 황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하고 증거인멸 우려를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황씨 부부는 40대 여성 A씨를 강남 한복판에서 납치·살해를 교사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해 9월 이들은 A씨를 납치·살해하자는 이경우의 제안을 받고 착수금 명목으로 2000만원 등 총 7000만원을 이경우(36)에게 지급한 것으로 파악됐다. 범행을... [임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