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최은영 회장 전업주부에서 CEO 스토리 막내려
최은영(52) 한진해운 회장이 한진해운 경영권에서 손을 떼기로 함에 따라 ‘전업주부에서 회장님으로의 변신’이라는 화려한 스토리도 막을 내리게 됐다. 최 회장은 2006년 11월 남편 조수호 전 한진해운 회장이 세상을 떠난 직후 경영일선에 나섰다. 일각에서 ‘전업주부 출신이 거대 컨테이너선 선사의 경영을 맡을 수 있겠느냐’는 우려가 있었으나 여성 특유의 섬세한 리더십을 발휘하며 회사를 무리 없이 이끌었다. 직원들과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문화활동을 함께 하는 등 창의적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도록 사내 분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