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초 선박 구조 요청한 선장 음주운항 덜미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배를 운항한 혐의(해사안전법 위반)로 선장 김모(61)씨를 적발했다고 10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4.99t 통영선적 연안통발어선이 조업을 마치고 돌아가던 중 통영시 용남면 해간도 주변 바다에서 암초에 부딪혀 좌초됐다. 이 배 선장 김씨가 통신기 비상주파수로 해경에 구조 요청했다. 통영해경은 경비함정 등을 현장에 동원하고, 주변을 지나는 선박과 민간어선에 구조 협조를 요청했다. 다행히 이 배에 타고 있던 승선원 3명은 모두 안전하게 구조됐다. 하지만 술 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