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주민 모두가 영화배우, 조용하던 동네에 무슨 일이?
조용하던 경남 거창의 한 시골 동네가 연일 시끄럽다. 이 동네 주민 모두가 영화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이 사연의 주인공은 거창군 신원면 수옥마을 주민들이다. 최근 이 마을에서는 마을 주민이 모두 모인 가운데 최정우 감독의 장편 영화 ‘기억’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최 감독은 ‘노인전문’ 감독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 KBS창원총국 TV프로그램 ‘우문현답’을 통해 농촌과 노인의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다. 이 영화는 실제 치매에 걸린 노인을 주인공으로 했다. 최근 일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치매 걸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