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폭염 시작…올해 온열질환자 190명 신고, '열탈진' 60% 차지
7월 들어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확대되는 등 무더위가 시작된 가운데, 최근 한 달간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19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운동장과 공원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남성이 더 많았고, 연령별로는 50대가 많았다. 3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5월 20일부터 6월 30일까지 전국 500여개 응급실을 통해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190명이었다. 사망자는 없었으나 전년도 같은 기간(168명)보다는 많은 수치다. 발생장소는 운동장‧공원이 46명(24.2%)으로 가장 많았고, 공사장 등 실외작업장 45명(23.7%), 논‧밭 27명(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