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구 “법적대응 나서겠다”…금호, 끝내 법정 가나
박찬구 전 금호석유화학 회장이 3일 마침내 입을 열었다. 지난달 28일 '형제 갈등'으로 해임된 뒤 6일 만이다. 박 전 회장은 형인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현 명예회장) 아들의 금호산업 주식 매각에 의혹을 제기하며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형제 간 비자금 투서로 검찰 수사를 받았던 두산그룹 전철을 밟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이사회 해임결의안 적법성 박 전 회장은 이사회가 '불법적으로' 소집됐고 해임안도 '기습상정'됐다고 주장했다. 자신은 이사회 안건이 '주요 경영 현안'이라고만 통보받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