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마우나리조트 참사' 4대 의혹… '네 탓' 공방 수사로 해결해야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참사는 ‘폭설’ 탓으로만 보기에는 미심쩍은 부분이 많다. 건설사의 부실시공, 리조트 측의 안전관리 소홀, 지자체의 복지부동, 행사 주최 측의 안전불감증 등 여전히 밝혀지지 않은 의혹이 상당하다. 이들이 서로 ‘네 탓’ 공방을 벌이고 있어 결국 경찰 조사를 통해 과실 여부가 가려질 수밖에 없다. ◇리조트 안전관리 요원들은 어디에?=사고 당일 리조트의 안전관리 담당 순찰 요원은 10여명에 달했다. 이들은 문제의 체육관 지붕의 쌓인 눈 정리를 비롯한 포괄적인 시설물 안전 관리를 담당한다. 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