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에 선정된 유준일 교수의 연구과제는 '노인 고관절 골절의 실사용 데이터베이스 구축' 연구다.
최근 근감소증에 대한 관심도가 매우 높아짐에 따라, 유준일 교수연구팀은 이 연구과제에서 근감소증과 인공지능 의료기기에 대한 실사용데이터를 축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축적된 데이터는 산학 연구 및 디지털 치료제 개발 등에 대한 임상 근거로 활용될 전망이다.
올해 6월부터 오는 2024년 12월까지 약 3년간 진행되는 이번 연구과제는 경상국립대병원이 총괄 기관으로 아주대병원, 대전을지대병원, 노원을지대병원 등이 참여해 전국단위의 실사용데이터를 수집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과제를 통해 체계적으로 구축될 실사용데이터는 현재 개발되고 있는 디지털 치료제 및 인공지능 기반 의료기기의 유효성, 안전성 입증 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총괄 책임자인 유준일 교수는 "이번 연구과제는 정형외과 영역에서 처음으로 시작되는 전국단위 실사용데이터 수집 연구다"며 "이로써 노인 골절 극복을 위한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 생산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