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아내가 싸준 도시락 먹으며 “나와서 소리 질러야만 내조냐”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가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의 ‘아내 공세’에 대해 “지원해달라고 소리 지르면 내조냐”고 대응했다. 29일 용산가족공원 잔디밭에서 주부 100명과 만남을 가진 박 후보는 부인 강난희씨가 직접 싸줬다는 도시락을 나눠 먹었다. 견과류 강정, 삶은 고구마, 과일 등이었다. 박 후보는 “제 집사람이 이런 데 나와서 지원해달라고 소리 지르는 게 좋으냐. 그렇게 해야만 좋은 내조냐”라며 “전 여성, 아내의 삶을 존중한다. 이 도시락에도 정성이 담겨 있는데, 결국 마음이 관계 속에 들어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