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한·일 사이버전쟁’은 왜 잠잠해졌나
한국과 일본 네티즌들 간의 사이버 전쟁이 잠잠하다. ‘한·일 사이버전’은 수 만 여명의 양국 네티즌이 동시에 F5 키를 연타하거나, 공격용 프로그램을 자발적으로 설치해 사용하는 방식으로 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을 해 상대방 사이트를 다운시키는 방식으로 행해져 왔다. 이는 3·1절, 광복절 등 일제강점기와 관련된 기념일만 되면 ‘연례행사’처럼 벌어지던 일종의 자존심 싸움이었다. 올해 일본 정치권 인사들의 ‘위안부 망언’ 등으로 양국 네티즌의 감정이 대립될 ‘명분’은 충분하지만 이들은 더 이상 키보드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