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임산부 노동자와 태아 위한 산재보험 필요”
지난 2009~2010년 같은 직장에서 임신한 15명의 간호사 중 5명이 유산하고 4명이 선천성 심장질환아를 출산하는 일이 벌어졌다. 선천성 심장질환아에 대한 산재보상이 거부돼 현재 이들은 소송을 진행 중이다. 이들이 소송을 통해 산재보상을 요구해야 하는 이유는 법의 한계 때문이다. 현행법은 유·사산한 경우에만 산재보험을 적용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여성가족부(장관 정현백)는 최근 임신 중인 노동자가 업무상 유해인자에 노출돼 미숙아 또는 선천적 장애를 가진 아이를 출산하는 경우, 산재보험이 적용될 수 있도록 하는 ... [김양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