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간첩 사건' 증거위조 논란… 국정원 검찰 외교부의 서로 다른 해명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의 증거 위조 논란이 국가정보원과 검찰, 외교부가 각자 입장에 따라 다른 설명을 내놓거나, 진상을 공개하지 않으면서 의문만 키우고 있다. 다만 국정원이 공식 외교라인을 통하지 않고 중국 당국의 공문서를 입수했으며, 법원에 증거로 제출된 이 자료가 중국 측 전산시스템 기록과 일치하지 않을 개연성이 짙은 상황이다. 논란의 핵심은 피고인 유우성(34)씨의 출·입경 기록이 조작됐는지 여부다. 검찰과 변호인은 각기 다른 내용의 출·입경 기록을 항소심 법원에 제출했는데 관련자들의 말을 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