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지원장 “주말영장 기각”논란…영장 때문에 결혼식 불참했다는 이유
" 충북 영동지원장이 주말에 구속영장을 청구하지 말아달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과 관련 논란이 일고 있다. 9일 법원과 검찰 등에 따르면 김명한 영동지원장은 지난 4월쯤 지역의 판·검사, 변호사들과 점심 모임을 가진 자리에서 “판사 1명의 결혼을 앞두고 검찰이 주말에 영장을 청구해 다른 1명도 참석하지 못했다”며 “주말에 구속영장을 청구하면 기각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김 지원장이 이 같이 발언한 뒤 청구된 19건의 구속영장 가운데 6건이 기각됐다며 이 사실을 법무부에 보고했고, 법무부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