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또 고비 넘겨…혈압 떨어졌다 회복
폐렴으로 입원 치료 중인 김대중 전 대통령이 혈압이 크게 떨어졌다가 정상 회복하면서 또 한차례 고비를 넘겼다. 김 전 대통령 측 최경환 비서관은 2일 “오전에 이희호 여사와 박지원 의원이 면회했는데 어느 때보다 의식이 또렷했다”면서 “말을 하려고 하는데 호흡기가 부착돼 있어서 들리지 않아 가족들이 말하지 말라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김 전 대통령은 1일 새벽 신장 투석 중 혈압이 갑자기 떨어졌다가 정상으로 돌아오고 안정을 되찾았다. 신촌 세브란스 병원 측은 김 전 대통령의 건강이 악화·회복을 반복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