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중 김일형 교장 “배려대상자는 기회 없었을 뿐…1년 뒤 달라져 있을 것”
“혹시라도 학부모 사이에서 사배자(사회적배려대상자)가 누군지 알려고 하거나 그런 걸로 아이들을 구분 짓는 일이 발생한다면 저는 단호히 대처할 겁니다.” 김일형 대원중 교장은 지난 8일 학부모 회의에서 강한 어조로 말했다. 김 교장은 “사배자는 가정 형편이 조금 어려워 남들보다 적은 기회를 얻었을 뿐이지 누구 못지않게 잠재 능력이 있는 아이들”이라며 “6개월, 1년 뒤엔 크게 달라져 있을 것”이라고 호언했다. 회의가 끝난 뒤 한 학부모가 김 교장을 찾아와 고맙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그는 남편 사업이 주저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