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 가족 두 번 울리는 농아인 사기단 ‘행복팀’
“멀쩡하던 가정이 풍비박산이 났는데 ‘행복팀’이라는 게 가당키나 합니까?”청각장애가 있는 30대 아들을 둔 50대 여성 A씨는 ‘행복’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소스라치게 놀란다고 토로했다.아들이 농아인(청각장애인) 투자사기단 ‘행복팀’에 빠지면서다.비록 장애가 있지만 큰 탈 없이 장성해 대견했던 아들이 행복팀을 알게 되면서 완전히 변해 버렸다.행복팀은 농아인들에게 고수익을 미끼로 접근해 투자를 권유하면서 대출을 종용해 돈만 받아 챙겼다.A씨 아들은 행복팀에 속아 3억원에 가까운 거액을 건네줬다.A씨는 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