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아이다’, 화려함-속도감에 시선…옥주현, ‘미흡한 대사 전달’ 아쉬움
‘미녀와 야수’ ‘라이언 킹’ 등의 애니메이션 제작으로 유명한 디즈니가 만든 만큼, 뮤지컬 ‘아이다’는 공연 내내 화려함을 자랑한다. 강렬한 원색으로 바탕으로 한 무대 배경들은, 관객들은 순식간에 화려한 궁전으로, 척박한 이집트의 땅으로, 여유로운 수영장으로, 조용하고 아늑한 사막으로 인도한다. 오페라로 널리 알려진 ‘아이다’는 이집트에 노예로 끌려온 누비아의 공주 ‘아이다’와 이집트 장군 ‘라다메스’의 사랑을 그린 대작이다. 두 사람의 사랑에 파라오의 딸인 ‘암네리스’ 공주가 얽히고 양국의 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