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꺾기 등 엔화대출 실태 검사
금융감독원은 7일 시중은행 7∼8곳을 대상으로 다른 금융상품의 가입을 강요하는 소위 ‘꺾기’ 등 엔화 대출 과정의 불법·부당 행위가 있었는지에 대해 검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꺾기’ 외에도 엔화 대출 때 금리 변동 위험을 제대로 알렸는지, 대출 만기 연장 과정에서 부당하게 추가 담보를 요구했는지 등도 조사할 방침이다. 중소기업이 시설·운영자금 명목으로 엔화 대출을 받아 부동산 투자 등 다른 용도로 사용했는지에 대해서도 점검한다. 지난해 말 현재 엔화 대출액은 165억달러(1조4980억엔)로 1년 전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