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대교 충돌 음주운항 혐의 러시아 화물선 선장 구속
술을 먹고 운항하다 요트와 광안대교를 충돌한 러시아 화물선 선장에 대해 부산지법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부산해경은 3일 오후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러시아 화물선 선장 A(43)씨에 대해 법원이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앞서 A씨는 영장실질심사를 받기위해 부산지법으로 호송되기 전 “해경이 적용한 혐의에 대해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사고 후 스트레스로 술을 마셨다”며 음주운항 사실을 부인했다. 그는 또 “사고 발생 후 술을 마셨다”면서 “모든 선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