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정부 투쟁 선언 자리서 내홍…DY 공천 둘러싸고 갈등 노출
검찰의 ‘박연차 게이트’ 수사로 직격탄을 맞은 민주당이 30일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강력한 대정부 투쟁을 선언했다. 그러나 의총장에서는 정동영(DY) 전 장관의 4·29 재·보궐 선거 공천을 둘러싼 찬반 격론이 벌어지면서 내부갈등이 그대로 노출됐다. 지도부는 내부 단결과 공안정국 정면돌파를 주문했다. 정세균 대표는 “지금 상황은 유신시대와 독재정권 시대와 다를 게 없다”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위해서 신명을 바쳐 싸우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대 정부 투쟁을 위해 분산돼 있던 특위를 묶어 ‘민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