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적으로 앞뒤 맞지만 갈등과 비용 발생하는 타임오프제
내년 시행을 앞둔 단위사업장 복수노조 허용과 전임자 임금지급 금지조항의 후속입법 논의를 하고 있는 노사정위원회의 기류가 최근 달라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여름에는 노사를 중심으로 또 한 차례 유예시키려는 분위기가 팽배해 있었다. 관계자들은 노동부와 청와대에서 “현행법을 그대로 시행할 수도 있다”는 얘기들이 나오면서 한국노총과 한국경영자총협회의 태도가 좀 달라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노사가 양보할 태세가 갖춰지면 협상의 순서가 드러난다. 우선 노조 전임자 임금지급 금지조항의 보완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