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개에서 발암물질이?
시중에서 판매되는 일부 어린이 학용품에서 인체 유해물질이 다량 검출됐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최근 전국 대형마트, 전문매장, 문구점 등 3342곳에서 판매 중인 지우개, 문구용 풀, 필통 등 10개 품목 420개 제품의 안전기준을 조사한 결과, 지우개 등 일부 제품에서 다이에틸핵실프탈산(DEHP) 등이 다량 검출됐다고 25일 밝혔다. DEHP는 미국에서 ‘인체 발암 가능성이 있을 수 있는 물질’로 분류됐으며 유럽연합도 어린이 완구에 사용 금지법안을 가결한 바 있다. 지우개는 49개 제품 중 5개에서 DEHP와 다이뷰틸프탈산(DBP)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