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은 “노래만 안 하고 살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다”
데뷔 40주년 기념 뮤지컬을 무대에 올리는 가수 양희은이 자신의 노래 인생에 대해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23일 오후 2시 서울 성산로 연세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뮤지컬 ‘어디만큼 왔니’ 제작발표회에서다. 양희은은 공연명에 대한 설명으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어디만큼 왔니’(1981년)는 과거 14개월 동안 무전여행을 하고 돌아와서 암수술을 받은 뒤 3개월만 산다고 선고받았을 때 송창식 선배가 만들어 준 곡이다. 사실 그 앨범은 세상에 많이 알려지지 않고 사장됐다. 그 노래를 딱히 많이 불러 본 기억은 없지만 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