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 가로등 20% '수면장애' 수준 빛공해 유발
주택가 좁은 골목길에 설치된 가로등의 빛공해가 허용기준보다 3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환경과학원이 2일 발표한 국내 6개 도시 79개 지점에서의 광침입 현황 조사결과에 따르면 5곳 중 1곳 꼴(15개 지점)로 기준을 초과한 광침입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조사지점의 평균 광침입은 5.6㏓(럭스)로 빛방사 허용기준인 10㏓보다 낮았지만 15개 지점에선 기준을 초과했다. 특히 좁은 골목길(10개 지점)에 설치된 가로등에서 발생하는 광침입은 평균 28.6㏓에 달했다. 전체 평균(5.6㏓)보다 약 5배, 허용기준(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