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료 3배나 비싸”…상인들 거부에 구 노량진 수산시장 강제 철거 무산
구 노량진 수산시장(구 시장) 불법 점유 상점에 대한 강제철거 집행이 또 한번 결렬됐다.서울중앙지법 집행관과 수협 직원들은 12일 오전 8시 신 노량진 수산시장(신 시장) 이전을 거부하고 구 시장을 불법 점유한 상인 95명(점포 92개)을 대상으로 강제집행에 나섰다. 집행관들이 시장 입구에 집결하자 구 시장 상인들은 이를 막아 서 40분 동안 대치 상황이 지속됐다.이날 오전 9시 철거 집행 인원들이 시장 내 진입을 시도했다. 이에 일부 상인들은 물병을 던지거나 욕설을 하고 집행관들의 안경을 빼앗아 던지며 반발했다.30분간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