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33년 보다보니 이런 장면도…출범 첫 ‘외국인 배터리’ 가동
한국 프로야구 출범 33년만에 외국인 배터리가 처음 경기에 나섰다. 10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과 KIA의 경기에서 넥센의 비니 로티노(34·미국)가 포수로 출장해 선발 투수 밴헤켄과 호흡을 맞췄다. 한국 프로야구에서 외국인 선수가 포수로 뛴 것은 2004년 4월 24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전에서 한화의 앙헬 페냐(등록명 엔젤)가 포수 마스크를 쓰고 나선 게 유일한 기록이었다. 투수 리드는 물론야수와의 호흡이 중요한 포수자리에 국내 프로야구 경험이 적은 외국인 선수가 출전한 것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