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페테르센 '골퍼 여제' 둘러싸고 3주째 각축
세계 여자골퍼 여제의 자리를 놓고 1위 박인비(26·KB금융그룹)와 2위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의 각축이 3주째 펼쳐진다. 6일부터 나흘간 중국 하이난성 미션힐스 골프장 블랙스톤 코스에서 열리는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60만 달러)이 그 무대다. 박인비가 올 시즌 첫 두 대회를 거르는 사이 페테르센이 무섭게 치고 올라왔다. 세계랭킹은 최근 2년간의 대회 성적에다 대회 비중을 감안한 가중치를 합쳐 순위가 결정되므로 불참하면 그만큼 불리하다. 페테르센이 턱 밑까지 추격해온 가운데 치러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