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 프로데뷔 첫 우승…유소연은 징크스에 울어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인 유소연(23·하나금융그룹)이 또 한번 ‘역전패 징크스’에 울었다. 유소연은 8일 대만 타이베이의 미라마르 골프장(파72·6316야드)에서 열린 2014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개막전인 스윙잉스커츠 월드레이디스 마스터스 마지막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에 더블보기 1개, 보기 2개로 1오버파 73타를 쳤다. 최종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한 유소연은 11언더파 205타를 친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6)에게 역전우승을 내줬다. 프로전향 후 두 번째 대회에 출전한 리디아 고는 이로써 프로데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