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사람 별로 없어요” 적막한 JMS 수련원
“출입 예약 안 하면 못 들어가요” 여기가 맞나 싶었다. 그 흔한 간판도 없었다. 드나드는 사람도 눈에 띄지 않았다. 주민 센터와 파출소 등이 위치한 충남 금산군 진산면 시내에서 돌고 돌아 15분 정도 차로 달렸다. 8.5㎞를 이동하는 동안 ‘월명동 수련원’으로 가는 길을 알리는 세 개의 비석이 나타났다. 필체는 인터넷에서 본 정명석의 필체와 같았다. 그 길의 끝에 ‘월명동 수련원’이 나타났다. 이런 곳에도 사람이 살까 싶은 깊은 산골이었다. 지난 9일 오후 도착한 월명동 수련원 입구엔 적막이 흘렀다... [이준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