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질주가 만든 KIA 버나디나 착시효과
KIA 타이거즈는 11일 현재 24승10패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2위 NC 다이노스와는 2경기차를 유지 중이다. 10일 kt에 패하며 연승 행진이 중단됐지만 상승세가 쉬이 꺾일 것 같지 않은 모양새다. 그런데 잘나가는 KIA에도 짙은 그림자가 있다. 바로 외국인 타자 로저 버나디나(33)다. 버나디나는 올 시즌 KIA와 90만 달러에 계약하고 KBO리그에 입성했다. 빠른 발을 가진 외야수로서 KIA 타선의 리드오프를 맡아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하지만 현재까지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이다. 버나디나의 올 시즌 타율은 2할4푼2리로 규정 ... [문대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