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유네스코 공동주최 영어대회 개최
13일 서울대 멀티미디어동의 한 강의실. 앳된 한국 학생들 입에서 유창한 영어 연설이 흘러나왔다. 3∼5분의 연설 동안 ‘환경세(green taxes)’ ‘지속 가능한 발전(sustainable developement)’ 등 어려운 용어도 쏟아졌다. 심사에 참석한 서울대 언어교육원의 내·외국인 교수들은 학생들의 연설을 경청했고 끝난 뒤에는 박수로 격려했다. 국민일보와 유네스코(UNESCO·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 한국위원회가 공동 주최한 ‘유네스코 국제영어대회’가 12∼13일 서울대에서 열렸다. 3000여명의 지원자 중 1차 자기소개서, 영어 에세이 전형을 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