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산에서 최초로 장수하늘소 야생적응 실험
멸종위기에 처해있는 장수하늘소의 복원을 위해 유충을 이용한 야생적응 실험이 처음 시작됐다.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은 오대산국립공원 두로령 일원에서 장수하늘소 유충 12마리를 신갈나무 우리에 넣어 야생적응 실험에 돌입했다고 30일 밝혔다. 장수하늘소 영월곤충박물관에서 인공증식한 1령(유충의 탈피를 기준으로 나이를 세는 단위) 10마리와 종령(유충의 마지막 단계) 2마리 등은 무인카메라를 통해 야생적응 상황이 관찰된다. 크고 힘이 세 ‘장수’라는 이름을 가진 장수하늘소는 우리나라 곤충을 대표하는 상징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