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황선홍 “축구선수들 광대가 돼라”
프로축구 부산 아이파크 황선홍(41) 감독은 터키 안탈리아에서 전지훈련 중이다. 주축 선수 전원이 참여하는 대규모 훈련이다. 유럽의 거친 팀들을 접하게 해줌으로써 선수들에게 야성을 길러주겠다는 것이 이번 전지훈련의 목표다. 불가리아 1부리그 5위 팀 슬리번 등과의 연습경기에서 황 감독은 적극적이고 거친 플레이를 끊임없이 주문했다. ‘황새’처럼 우아한 그가 거친 플레이를 요구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거칠고 공격적인 팀으로 플레이오프 간다”=황 감독은 “거친 게 더러운 경기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고 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