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펜싱 신아람 억울한 1초, 다시 재보니
‘똑딱’, 무심코 지나치는 1초였다. 그러나 런던올림픽 펜싱 여자 에페 개인전 준결승에서 분루를 삼켰던 신아람(26·계룡시청)이나 이를 지켜보며 분노했던 수많은 사람에게는 참으로 길고 긴 1초였다. ‘멈춘 1초’는 올림픽 오심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게 될 1초였다. 그러면 정확한 1초는 어떻게 측정될까.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시간센터의 권택용 박사에 따르면 금속원자의 진동 주파수가 활용된다. 금속원자들은 복사선을 방출하는데 금속원자마다 다른 진동수를 갖고 있다. 금속원자가 발하는 복사선의 진동수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