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록vs패기’ 송승준과 함덕주, 잠실벌 달군 명품 투수전
관록 대 패기의 맞대결이었다. 롯데 송승준과 두산 함덕주가 저마다의 색깔로 눈이 즐거운 명품 투수전을 이끌어냈다. 팽팽한 무실점 호투에 잠실벌이 긴장감으로 달아올랐다.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등판한 송승준과 함덕주는 이날 나란히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호투했다. 경기는 롯데의 5대2 승리로 끝났지만 두 투수만큼은 끝내 승부를 겨루지 못했다.송승준은 올 시즌 18경기 등판 8승4패 평균자책점 4.22를 기록 중이다. 올해로 KBO리그 11년 차를 맞은 베테랑 중의 베테랑이... [문대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