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 뇌물수수 사건 은폐 논란… 시대 역행 하는 KBO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상벌위원회에서 논의한 프로야구 심판의 뇌물 수수건 결과를 의도적으로 숨긴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16일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KBO는 지난 3월28일 상벌위를 열어 전직 프로야구 심판 C씨의 뇌물수수건을 논의했다. 하지만 내부적으로 해당 사실을 공표하지 않기로 결정, 당시 승부조작과 무면허 운전으로 기소된 일부 선수들의 징계만 결정했다. C씨의 뇌물수수 사실은 지난해 8월 한 언론 보도를 통해 수면 위로 드러났다. 각종 시상식에서 심판상을 받을 정도로 영향력 있던 심판 C씨는 지난 20... [문대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