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허태열 등 ‘박연차 리스트’대상자들 반발
한나라당 김무성 의원과 허태열 최고위원이 1일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 수사와 언론보도에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한달여간 끊임없이 이니셜이 거론되고, 이름이 언론에 오르내리는 상황에 대한 불만이었다. 김 의원은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회의 연석회의에서 “검찰은 부산 선관위에 제 후원금 고액기부자 명단 등 관련자료를 보내달라는 공문을 보냈고, 언론은 내가 박연차 돈을 받은 듯 보도하고 있다”며 “더 이상 저같은 피해자 없도록 공개수사할 것을 검찰에 요구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검찰이 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