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전 대통령 서거] “하필 이런 때에…” 北 핵실험에 봉하마을 당혹·분노
"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국가적 애도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하자 조문객들은 당혹감과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울산에서 찾아온 김영수(50)씨는 “왜 하필 오늘 핵실험을 했냐”며 “북한은 남한의 형편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김해에서 온 박준선(36·여)씨는 “어이가 없다는 말 밖에 못하겠다”며 “우리나라가 상중인데 핵실험은 매우 적절치 못하다”고 말했다. 자원봉사를 하던 장경태(27)씨도 “같은 한반도에 있는 북한이 남한의 전직 대통령이 서거한 안타까운 순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