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책으로 갈린 승부,롯데가 먼저 웃었다.
롯데가 2000년 이후 9년만에 포스트시즌 1차전에서 감격적인 승리를 거두며 플레이오프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롯데는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두산을 7대 2로 꺾었다. 역대 준플레이오프에서는 1차전을 승리한 팀이 전부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경기가 열리기 전 두산 김경문 감독은 “우리가 롯데보다 앞서는 것은 수비다. 큰 경기에선 수비 차이가 큰 구멍이 되는 경우가 많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롯데의 실책이 가장 많고 실점으로 연결되는 실책이 다른 팀보다 잦다는 이유였다. 김 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