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IN&OUT] 동계 불모지 영국, 90년 기다림 끝에 설상종목 메달리스트 배출
동계종목의 불모지 영국에서 90년만에 설상 종목 메달리스트가 배출됐다. 주인공은 ‘헝그리 스노보더’ 제니 존스(34). 존스는 9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로사 쿠토르 익스트림파크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부 슬로프스타일 결선에서 87.25점을 받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영국이 제1회 동계올림픽인 1924년 샤모니 대회에 참가한 이래 90년 만에 처음으로 획득한 설상종목 메달이었다. 존스는 결선 1차 시기에서 73.00점을 받아 5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2차 시기에서 무려 15점이 오른 87.25점을 받아 극적으로 시상대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