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2000만불 들인 할리우드작 ‘미키 17’, 그래도 봉준호는 ‘봉준호’ [쿠키인터뷰]](https://img.kukinews.com/data/kuk/image/2025/02/20/kuk20250220000406.222x170.0.jpg)
1억2000만불 들인 할리우드작 ‘미키 17’, 그래도 봉준호는 ‘봉준호’ [쿠키인터뷰]
예산 1억2000만불에 달하는 SF영화를 만들어도 봉준호는 봉준호다. 섬세한 스토리보드에 기반한 작품에서는 여전히 사람 냄새가 진동하고, 아직도 신작 공개를 앞두고 두렵기도 하며, 영화 상영 중 관객이 집어든 휴대전화의 불빛에 상처받는 것 또한 똑같다. 영화 ‘미키 17’로 돌아온 봉준호 감독을 19일 서울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에서 만났다. ‘미키 17’은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소모품(익스펜더블)으로,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미키(로버트 패틴슨)가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겪던 중, 그가 죽은 줄 알고 미키 18이 ... [심언경]